다시 쓰는 낙서

버스안에서

hutddokddok 2010. 9. 26. 21:43

며칠 전 버스를 탔다.

어떤 아가씨가 친구와 계속 통화중이다.

"나이트에서......전국에 여섯대 밖에 없는 차......룸에서 모니터가 별로라고 룸을 바꾸고......"

별 긴급한 내용이 없다.

그냥 나이트에서 부킹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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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쯧,전국에 여섯대 밖에 없는 차를 가진 남자가

왜 하필 당신을,

당신 자신을 돌아보라.

-나는 이쁜가, 몸매가 좋은가,성격이 좋은가,돈이 많은가.

어디에 해당되는데?

그게 아니면 왜 그런 남자가 당신에게 접근을 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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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다.

작년에도 버스안에서 어떤 아가씨가 똑같은 내용의 통화를 하고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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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버스안에서 긴급한 내용 아니면

큰 소리로 통화 하지 말자.

내가 버스 타기전 부터 하던 통화가

내가 내릴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