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낙서
나꼼수 세 떨거지의 수다
hutddokddok
2011. 11. 14. 22:52
유시민,노회찬,심상정의 수다를 듣고 진보 통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것을 알았다.
유시민은 아직도 참회가 부족하다.지금 진보 통합을 말하면서 이전에 노무현을 살리겠다고 개혁당을 해산 시킨 것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다.유시민은 오히려 개혁당 해산을 정당화 하는 것 같고.내가 보기엔 그게 유시민의 가장 큰 정치적 실책인데.이 부분에 대한 참회가 없다면 그 이후 유시민의 정치적 행적에 대해 모두 이해해 주더라도 유시민에게 신뢰를 보낼 수 없다.
노회찬의 입담은 여전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깊이는 역시 없다.점점 더 우로 가는 느낌!
심상정은 어눌한 편이고 그래서 별로 재미는 없지만 오히려 진솔하다는 느낌이다.(나는 심상정과 강금실,그리고 손석희가 정치에서 자리를 잡고 능력을 펼쳐주길 기대한다.)
예전에 개혁당과 민주노동당의 통합을 바랐던 사람으로선 역시나 아쉬운 생각 뿐이다. 거의 10년의 세월이 흘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