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쓰다

구미 "테라스5"

hutddokddok 2011. 2. 21. 22:17

구미역을 건너서 중앙시장 쪽에 있다.

베이커리와 커피숍,음식점 "라파스타"가 칸막이 없이 한 공간에 배치되어 있다.

중앙 통로(?)로 사람들이 이동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약간 당황스럽고 썰렁한 느낌도 든다.

다양한 형태의 좌석배치도 특이하다는 느낌과 세련되었다는 느낌이 엇갈린다.

 

"라파스타"가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주메뉴는 피자와 스파게티인 것 같다.

(스테이크도 있지만 주력 메뉴는 아닌 듯)

화덕을 중앙에 배치해 피자 굽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참신한 시도가 많이 보인다.

 

피자와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빵과 샐러드가 나오는 데 피자를 먹어야 되는데 빵이 나오니까 좀 부담스런 느낌.

피자의 토핑보다는 도우 자체의 맛이 깔끔했다.

 

일반 피자집보다는 고급스런 느낌으로 차별화하고

구미역 상권에 패밀리 레스토랑이 없는 공백을 잘 파고든 것 같다.

하지만 중산층이 적고 근로자 위주로 형성된 구미에서 얼마나 유지될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