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가
2011. 2. 9. 10:20ㆍ다시 쓰는 낙서
텔레비젼 뉴스를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뉴스 시간도 뉴스의 중요도에 따라 늘였다 줄였다 하면 좋겠다."
뭐 뉴스의 중요도도 판단하기 나름이고,
또 방송의 시간도 채워야 하지만
별로 큰 사건이 없을 때는 진짜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뉴스가 채워진다.
방송시간을 채우려고 신문 지면을 채우려고 억지로 뉴스가 만들어진다.
사실은 별 사건이 없어서지만 날마다 어떤일이 보도되면
사람들은 진짜 그것이 중요한 일인양 떠들어대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자살은 매일 벌어진다.
자살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을 것이다.
어떤 자살이든 기사거리는 되는 셈이다.
어떤 특별한 사건이 없는 날은 그냥 아무개씨의 죽음도 뉴스가 된다.
다른 큰 사건이 있는 날은 아무개씨의 구구절절한 사연도 "씹혀"버린다.
(오늘 하루 한국에서 몇 사람이 자살하는지 아는가?
일년에 약 만 이천명이 죽는다.
연예인들만 자살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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