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21. 20:46ㆍ뭘 보고 있는거야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의 주요 코스는 3번째 제주여행인 만큼 그 동안 가보지 못했던 곳을 위주로 했다.보통 기본 코스는 1일은 제주시의 용두암,신비의 도로,목석원등이고 2일에는 서귀포에서 중문을 거쳐 산방산이나 송악산까지 이르고 성산 일출봉,성읍민속마을,산굼부리로 3일을 채운다.여기에 더 추가가 된다면 김녕의 만장굴과 한림의 한림공원을 추가하게 된다.그러나 이번 여행은 관광객이 별로 없는 제주 서북부권과 우도가 중심이었다.사실 제주를 3일만에 본다는 것은 무리고 최소한 5일에서 7일은 잡아야 할 것 같다. 이번에도 아프리카 박물관이나 쇠소깍,절물휴양림은 가보지 못했고 심지어 비지림이나 혼인지는 바로 곁을 지나면서도 가지 못해 아쉬웠다.어쩌면 미련과 아쉬움이 남아야 다시 제주를 찾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맛집도 (하루에 2끼만 먹어도 배가 더부룩하니) 많이 갈 수가 없었고 나름대로 소문난 곳은 어느 정도는 다 되는 곳이라 굳이 고민하기보다 행선지 부근에서 적당한 곳을 찾으면 될 것 같다.
*숙소는 저렴한 곳을 찾아 그런지 썩 흡족하지는 않았으며 제주도의 숙소들은 여름 성수기 손님을 위주로 해서인지 난방이나 온수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예전에 비해 제주 전체의 관광 마인드가 좋아져서 정비가 많이 이뤄지고 시설이 나아졌으며 올레길을 개발해서 젊은이들을 끌어 들이는데 성공한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우도이며 다른 곳을 포기하더라도 우도는 한 번 가 보기를 권한다.
*저녁 비행기를 타고 오며 하늘에서 지상의 불빛을 바라보는 것도 황홀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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